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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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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버리고 또 갖춰야 할 것들

 ‘100세 시대는 꿈꾸며 준비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특강에서 한 교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버려야 할 것들과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나는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다』는 한 일간지에 연재한 ‘한혜경의 100세 시대’라는 칼럼을 묶어서 낸 책이다.   이젠 자연스러운 ‘100세 시대’이젠 어디서나 심심찮게 ‘100세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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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과 하림, 그림자를 찾아 떠난 여행

  당신의 그림자를 꿰매주는 사람이 있나요? 낯선 이와 친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 그것은 자신의 그림자를 먼저 내보이는 것이다. 『그림자 여행』 안에서 작가 정여울은 그렇게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때로는 감추고 싶고, 또 때로는 지우고도 싶었을 모습들을 작가는 덤덤하게 말한다. 이내 독자들은 알게 됐다. 그 이야기가 자신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결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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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내 소설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제주도”

 밤에는 부락 출신 공비들의 나타나 입산하지 않는 자는 반동이라고 대창으로 찔러 죽이고, 낮에는 함덕리의 순경들이 스리쿼터를 타고 와 도피자 검속을 하니, 결국 마을 남정들은 낮이나 밤이나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순이 삼촌』 , 75쪽)  현기영 작가가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해온 것이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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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직업 작사가는 현실에 있어야 한다”

김이나. 300여 곡의 노래를 작사한 스타 작사가. 그의 작품 목록만 봐도 화려한 이력에 다들 놀란다.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아이유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박효신 <Shine your light> 등 이 노래들의 가사가 한 사람에게서 나왔다. 2015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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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타블로, 김C와의 라디오 작업은 어땠을까?

 지난 5월 1일, 노동절이었다. 눈부시도록 환한 날, 서울 홍대 부근의 한 카페에서 한 집필노동자와 카페노동자가 독자들을 만났다. 손글씨 쓰는 라디오 작가 김재연이 글을 쓰고 ‘밤삼킨별’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김효정이 사진을 찍은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출간을 기념해 북토크가 열린 것. 이 책은 <이소라의 음악도시>로 라디오에 발을 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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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문제 잊혀서는 안 돼

 사촌 동생은 서울 시내버스 노선을 모두 외운다. 2004년 버스 개편이 크게 있었으니 몇 번 버스가 몇 번으로 바뀌었는지도 완벽하게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부지런히 버스를 타고 돌아다닌다. 또 사촌 동생은 종종 문자를 보낸다. 뜬금없고, 맥락도 없다. ‘우정의무대’라든가 ‘우리연선이누나’하는 식이다. 아마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낼 것이다. 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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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 “대학생 취업이 안 되는 게 자기계발 부족입니까?”

 ‘우골탑’, ‘상아탑’ 같은 수식은 차치하고라도 “인생은 공부”라고 했던 신영복 선생의 말처럼 공부 그 자체인 우리네 삶에서 과연 대학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반드시 한 번은 짚어봐야 한다. 하지만 어느 대학에 걸린 현수막 문구(“여러분 대학이나 개혁하세요 /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될 거니까요!”)를 본 순간 엄청난 괴리감이 밀려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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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이유로 빛났던 봄밤의 낭독회

 지진이 네팔을 휩쓸고 간 지 얼마 안 되던 그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독자의 마지막 밑줄 낭독이 끝나자, 사회를 보고 있던 조병준 시인은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사람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책을 읽으며 밑줄 그었던 부분을 낭독하고, 자연스레 자신만의 속 깊은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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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과 다니카와, 한국과 일본 대표 시인의 만남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만남으로 화제 속에 출간됐다. 시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나눈 주인공은 신경림 시인과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 두 작가는 대시(對詩)를 주고받으며 삶과 세상을 노래했다. 대시(對詩)란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차례대로 시를 짓는 방식이다.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에서 두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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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태준“스스로 깊어지는 것이 중요”

 실용적인가 아닌가로 많은 것이 평가되는 시대다. 목표를 달성했는가, 결과가 얼마나 좋은가를 일찍부터 배운 우리들은 ‘효율’을 떠나 무엇을 상상하는 데 불구가 되진 않았을까. 유희마저 ‘다시 힘을 내 성과를 내기 위한’ 시간으로 치부되는 마당에 ‘시’라는 것이 수치로 둘러싸인 실용의 세계 안에서 얼마나 이질적인 존재인지.  세상에 난 조그만 틈을 들여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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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심당, 박은정 시인의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시인, 평론가, 편집자가 함께한 특별한 만남 예스24와 문학동네시인선이 함께 하는 2015 문학동네 ‘시심당(詩心堂)’ 프로젝트가 5월에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인, 해설가, 편집자가 한자리에 모여 더욱 특별했다. 지난 12일, 태풍이 찾아왔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상수동 이리 카페엔 시심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첫 시집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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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가족 나들이 떠나세요

  한양, 조선의 수도로 삼다가족 나들이를 떠나기 가장 좋은 5월, 자녀에게 놀이는 물론 학습의 체험까지 안겨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출판사 창비가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재미있다 한국사』시리즈의 구완회 저자와 함께 서울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9일, 따스한 햇살도 가벼운 바람도 완벽에 가까웠던 봄 날, 이들은 ‘서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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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기업에서 나와 ‘삼촌’이 된 두 남자

  직업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는 제목만으로도 묘한 안도감을 준다. 어쩌면 이 말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은 위로의 한 마디가 아닐까, 어쩌면 이 말은 우리 어른들이 가장 전하고 싶은 응원의 한 마디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서다. 정말 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정말 말하고 싶었지만 건네지 못했던 마음을 마주했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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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의 결말은 10년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소설로써 의미가 없는 이야기도 있다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함께 준비한 ‘소설학교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간. 주인공으로 초대된 이는 최근 『왜란종결자』의 개정판으로 돌아온 이우혁 작가였다. 지난 14일 저녁, 소설을 사랑해 자신만의 소설을 꿈꾸게 된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짓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이우혁 작가의 창작 비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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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수전 손택에 대하여

   진지하자, 열정적이자, 깨어 있자.  20세기 미국의 최고 지성이었던 수전 손택(Susan Sontag)의 삶의 좌표는 이처럼 명확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랑했으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그는 간절하게, 두려움 없이 사회 참여에도 적극적이었다. 작가를 ‘사회의 환부를 남보다 먼저 감지하고 기득권의 지배논리에 포섭되지 않는 마음의 목록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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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B컷들의 이야기

 이날 행사가 열린 땡스북스 더 갤러리에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B컷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벽에 걸어 전시하고 있었다. 하루는 전시를 관람하러 온 한 방문객이 한쪽 테이블에 놓여 있던 A컷 표지들을 가리키며 ‘그러니까 얘네들이 탈락된 것들이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A컷과 B컷은 사실 한 끗 차이에 불과하다.  이번 책 『B컷: 북디자이너의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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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구고신, 한석규가 어울리지 않을까”

  구고신, 이수인의 실제 모델과 함께한 북 콘서트제목만큼이나 날카로운 이야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최규석 작가의 웹툰 『송곳』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3부가 연재된 <송곳>은 외국계 대형마트를 배경으로 부당해고에 맞서는 평범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짐작하듯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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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 교수가 말하는 ‘모라토리엄’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등을 통해 삶을 탐구했던 강상중 교수가 이번에 집중한 것은 '마음'이었다. 많은 것이 어려운 시대, 바로 지금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 마음인가? 알려져 있듯, 그는 아들을 잃는 뼈아픈 고통을 겪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강상중 교수를 마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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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낭만적으로 돌아다니고 싶다면

 과장하자면 제주는 이제 한국이 아니다. 그냥 제주다. ‘제주 이민’이라는 소리도 낯설지 않다. 팍팍한 도시의 삶은 이런 말도 한 번씩 내뱉는다. “제주로 가서 살까?” 누군가는 제주에 간 삶을 그린 책이나 다큐를 보면서 혹은 <맨도롱 또똣>과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제주에 대한 환상을 키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제주에 여행을 가서 꼭 들러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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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외국에 나갈 때 부모가 해야 할 일

 아버지가 해외 근무를 떠나면서 함께 낯선 외국에 나가야 하는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 이런 아이를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김재원 저자(서울대 소아정신과 의사)가 나섰다. 이 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피츠버그 대학병원 객원연구원으로 떠나면서 함께 짐을 싸야했던 의사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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