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배짱이 두둑한 여자, 용기 있는 여자, 독한 여자”
9월 24일, 예스24 F1964점 오픈을 기념해 『여자의 독서』저자이자 도시건축가인 김진애 박사와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강연자로 나선 북 콘서트가 열렸다. 부산 수영고 망미동에 열린 예스24 F1963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으로, 20만여 권의 분야별 중고도서와 음반, DVD, 도서 관련 다양한 상품 등을 제공하는...
View Article정원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알아야”
9월 23일 토요일, 몇 명의 독자가 합정동의 한 카페에 모였다. 얼마 전 『실용낭만 취미살이』를 출간한 정원 작가와 함께 하는 북 토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직업 유목민 12인의 나답게 사는 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실용낭만 취미살이』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도시농부, 수집가, 독립출판가, 그리고...
View Article홍성수 교수 “혐오표현과 차별, 범죄의 원인은 똑같다”
혐오표현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국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제러미 월드론은 공존과 공공선을 이야기한다. 누스바움은 인간을 존중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타인의 삶에 감정적으로 참여”하는 정치적 태도인 “인류애의 정치”를 말한다. 지금 우리 현실에서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혐오표현은 이러한 공존의 조건을 파괴하겠다는 선언이나...
View Article우주대스타 '히끄', 자율급식 중단한 이유는?
제주도 히끄 아부지, 서울 상륙!‘히끄 아부지’ 이신아 씨가 서울의 독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0일, 예스24 중고서점 홍대점에서 『히끄네 집』작가 강연회가 열린 것.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독자들이 빼곡히 자리를 채웠다.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강연회에 초대받은 주인공들이었다. 과연, 12만...
View Article매일매일 스트레칭, 집에서 하자!
지난 3월 17일, 『이슬 홈 스트레칭』출간 기념으로 저자 이이슬 코치의 필라테스 센터에서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슬 홈 스트레칭』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한 가장 간단한 관리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스트레칭만으로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며 체형과 보디라인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독자들이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View Article젠더 이슈, 아빠들이 달라지고 있다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아빠들을 위한 잡지 <볼드저널>에서 지난 3월 28일, ‘아빠의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세 명의 연사는 경제학자 우석훈, 시인 서한영교,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20대 대학생부터 50대 아버지까지, 50여 명의 <볼드저널> 독자가 서울 마포구...
View Article호화롭고, 예술이 꽃핀 벨 에포크 시대와 에밀 졸라
모직물과 나사(羅紗)로 된 옷들, 메리노 양모, 체비엇 양털, 멜턴으로 짠 옷 등이 중이층에서부터 아래로 마치 깃발처럼 길게 늘어져 있었다. 청회색, 마린 블루, 올리브 그린 등의 중간 색조들 사이로 새하얀 가격표가 두드러졌다. 그 옆에는 마찬가지로 정문을 에워싸듯 걸려 있는, 드레스 장식용의 가느다란 모피 끈과 띠, 러시아산 회색 다람쥐의 등 부분으로...
View Article만화가 꼬마비 “무엇을 덜어낼까를 고민한다”
참석률 90%를 자랑한 꼬마비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말마따나 ‘평일이고 쉽지 않은 시간’에 『3인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꼬마비 작가의 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단행본 『3인칭』 은 우연히 본 ‘몰카’ 속에 등장한 여성을 찾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간 청년 노조기의 이야기다. 단행본에는 다채로운 부록이 실려 소장 가치를 더...
View Article주식 투자의 기준, ‘허영만의 3천만원’ 자문단에게 배우다
<채널예스>에서 매주 화요일 선보이는 <허영만의 3천만원>에서는 자문단의 숨가쁜 매매를 대화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연히 자문단의 특징이 드러나는데, 하웅과 이성호가 주로 단기간 매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면, 최준철과 쿼터백 투자자문은 상대적으로 장기간 종목을 보유한다. 5월 3일,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열린 <허영만의...
View Article성우들이 들려주는 말하기 비법, 내레이션
잘 읽어야 결국 잘 말할 수 있다. 읽는 데 도가 트면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스피치라는 거대한 신기루를 잡기 위해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주위 사람들을 볼 때마다 우리는 달을 가리키면서 손가락을 보지 말라고 조언해왔다. 이제 여러분에게도 알려주고 싶다.(39쪽) 우리는 어떤 경우 ‘말을 잘한다’고 할까. 재치 있는 말? 청산유수 같은...
View Article임태수, 강아솔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변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지난 5월 25일 성수동 오르에르에서는 임태수 작가의 신간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에 관한 소규모 북 토크가 열렸다. 브랜드 기획자로 일하며 겪은 일상과 생각을 첫 번째 책『날마다, 브랜드』 로 정리했다면, 두 번째 책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은 임태수 작가가 좋은 브랜드를 꼬집어 보던 시선으로 선별한 여덟 개의 ‘브랜드’ 이야기가...
View Article손석춘 “학습하라, 토론하라, 사랑하라”
길담서원에서 열린 『디어 맑스』 출간 기념 청년담론 북콘서트 지난 5월 26일, 옥인동 길담서원에서 『디어 맑스』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열렸다. 『디어 맑스』는 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이자 팩션이다.『디어 맑스』는 카를 마르크스의 친구이자 오랜 동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카를 마르크스에게 보낸 편지...
View Article서늘한 여름밤 "약한 모습을 이야기해도 괜찮구나"
지난 5월 31일, 합정동 빨간책방 카페에서 팟캐스트 <서늘한 마음썰> 2주년 공개방송이 열렸다. 청취자들과 함께한 첫 공개방송이었던 이번 시간은 <서늘한 마음썰>의 진행자 서밤(서늘한 여름밤)의 두 번째 책 『나에게 다정한 하루』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서늘한 마음썰>은 라디오 PD로 재직 중인 봄봄의 제안으로...
View Article우리가 중세를 알아야 하는 이유
세계적인 석학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의 배경인 중세는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고 이성을 통제하는 어두운 사회로 묘사되어 있다. 비단 『장미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흔히 중세는 ‘어둠의 시대’나 ‘암흑기’로 여겨지곤 했다. 움베르트 에코는 『중세』를 통해...
View Article임재양, 이시형 “병을 고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사의 말”
지난 6월 27일 의사 후배와 선배가 함께 쓰고 그린 책 『의사의 말 한마디』 출간 기념 북 토크가 열렸다. 외과 의사인 후배 임재양 박사가 글을 쓰고, 정신과 의사인 선배 이시형 박사가 그림을 그렸다. 책에는 임재양 박사가 병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삶을 살며 겪은 소소한 이야기가 담겼다. 북 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임재양 박사는 대구 임재양외과의원...
View Article정혜윤 “우리는 읽는 대로 살 수 있어요”
지난 6월 27일, 서교동 창비 스튜디오홀에서 『뜻밖의 좋은 일』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인생의 거의 모든 순간을 책과 함께하는 정혜윤 PD의 신간 『뜻밖의 좋은 일』에는 이 안타까운 세상에서 그녀에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던 책과 문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난 1월 11일부터 세월호 4주기까지 진행된 CBS 팟캐스트 라디오...
View Article황희경 “공자는 어떻게 곤경을 헤쳐 나갔을까?”
송나라 때의 정자(程子)는 “『논어』를 다 읽은 후에 전혀 아무런 일이 없는 사람도 있으며, 읽은 후에 그중의 한두 구절을 터득하고 기뻐하는 자도 있으며, 다 읽은 후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며, 다 읽은 후에 바로 자기도 모르게 손발이 춤추는 사람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참으로 『논어』의 논어다움을 잘 묘사한 말이라고 하겠다. - 『내 인생 최고의...
View Article유은정 “나를 돌볼 때는 이기적이어도 된다”
지난 7월 26일『감정식사』 출간 기념 북 토크가 열렸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인 수잔 앨버스 작가의 『감정식사』 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은정 원장이 감수를 맡았다. 임상심리학자인 수잔 앨버스는 내담자들과 상담하며,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데는 감정이 큰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잇큐(Eat Q)’라는 개념을 성립해 내담자가...
View Article이지은, “‘개무룩’ 달리의 일상 담은 책”
의자에 앉은 달리 난 달리에게 곁을 조금 내어줬을 뿐인데, 달리는 우주를 얻은 듯이 온 마음을 내게 주었다. (213쪽) 지난 8월 1일, 당인리책발전소에서 『달려라, 달리』 북 토크가 열렸다. 『달려라, 달리』는 달리의 주인 이지은 작가가 유기견 달리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달리와 함께한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이지은 작가는 2013년...
View Article육하원칙으로 정리한 우리 아이 독서 교육의 중요성
합정역 디어라이프 북카페에서 열린 강연회 지난 8월 7일, ‘우리 아이 읽기 - 쓰기 - 말하기로 잡는 공부 습관’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어린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제15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여름방학 특강이다. 『우리 아이의 읽기, 쓰기, 말하기』의 저자인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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