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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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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하는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지난 4월 2일, 서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유인경 저자 강연회가 열렸다. 저자는 이날 자신의 이야기부터 꺼냈다. 결혼하고 직장 생활을 그만뒀다. 허나 결혼 생활은 살벌하고 처절한 다큐멘터리였다. 자신의 이름도 없어진 것도 아쉽고, 다시 일하기로 마음먹고 1990년 경향신문에서 생활전문기자로 입사했다. 그리고 내년(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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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은 인문학과 처음 만나는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인문학이란 무엇인지,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인문학에 접근해야 하는지, 기초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흥미로운 예들이 펼쳐지지만 그 깊이는 결코 얕지 않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활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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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일, 우리는 언제 영혼이 병들지 않는가!

   단상의 의자를 내렸다. 높아서 제왕 같다며 낮은 곳에서 함께 호흡하기를 바랐다. 서로 연결되기 위함이었으리라. 그는 이날 모인 이들을 ‘마을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칠순을 훌쩍 넘은 노장은 여전히 ‘별들 사이에 길을 놓’는 순간을 꿈꾸는 것 같다. 그가 여러 사람과 함께 길을 놓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말할 때는 감동적이었다. 고 정기용 건축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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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작가 신예희가 추천한 ‘이태원의 맛‘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가 말했다.  “음식은 1분 만에, 음악은 3분 만에, 영화는 2시간 만에 새로운 세계를 맛볼 수 있다.”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물론, 1분, 3분, 2시간이라는 숫자에 묶일 필요는 없다. 음식, 음악, 영화가 주는 새로운 경험과 사유를 이야기하기 위함이니까. 그 말은 또한 새로운 것에 몸과 마음을 열어 두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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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우아한 거짓말’을 하게 되었나

지난 4월 4일,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창비 출판사가 마련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시사회가 열렸다. 예스24 회원 110명이 참석한 이번 시사회는 영화 관람 후,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저자, 서천석 정신과의사의 짧은 강연이 이어졌다. 유독 교사, 학부모 관객들이 많았던 자리. 짧은 토크였지만 여느 행사보다 밀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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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청소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18세상』이 책의 제목은 청소년 인권운동가들이 만 18세 미만의 역설적인 인권현실을 꼬집기 위해 만든 표현에서 빌려온 것이다. 그의 책이 청소년, 10대에 대한 그 나름의 시각을 담은 것인 만큼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아이와 함께 온 이들도 있었고, 자식에 대한 고민거리를 갖고 온 이들도 있었다. 강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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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복,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스마트폰에 몰입하느라, 영상과 게임에 중독돼서, 다양한 이유로 책은 우리 삶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느리게 읽기』의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는 그것에 대해 영국의 문학비평가 헤럴드 블룸을 인용해 이렇게 말한다.  “제대로 된 독서를 하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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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과 함께한 봄밤 시낭독회

봄밤이었다. 詩와 노래, 그림이 있는 봄밤. 봄밤의 데이트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독자들도 내심 만족하는 눈치다. ‘봄밤의 시, 봄밤의 소묘’라는 제목으로 이뤄진 최영미 시낭독회. 지난 4월 9일 서울 홍대 부근의 한 카페에서 펼쳐진 봄밤의 향연이었다. 싱그러운 봄밤의 데이트의 시작은 「선운사에서」(『서른, 잔치는 끝났다』중에서)였다. 이 詩를 낭독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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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인생, 어떻게 취업할 것인가!

 이상복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강 날이면 늘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메일이든 휴대전화든 연락을 받으면 항상 약속을 잡아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눈다. 최근 그가 출간한 책 『방황도 힘이 된다』는 이러한 작은 식사들에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생각을 읽고, 듣고, 느끼는 이 과정을 통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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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식쟁이들을 위한 교과서

서른 네 편의 문학 작품 속에 감춰진 사랑의 정의『사랑의 역사』의 저자 남미영은 말한다. “아무도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그래서일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연애를 거듭하는 중에도 ‘이건 사랑일까’라는 의문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이란 무엇이고, 그 정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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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마케터들의 한 마디

세상을 움직이는 비법은 다름아닌 진심과 소통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이제 전문 마케터 뿐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그만큼 마케팅은 우리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 뿐 아니라,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며 자신을 성장시켜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과 발맞춰 지난 4월 9일 홍대의 한 공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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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복어가 살았다고?

사람은 다른 생명을 먹어야 사는 육식성의 생물이다. 더구나 그것의 ‘맛’을 음미하는 독특한 취향을 가졌다. 18세기가 그 시작이었다. 근대가 싹트기 시작하면서 먹거리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먹고살기 위해 먹던 음식이 ‘맛’의 차원으로 옮아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도 맛을 탐한 사람도 있었다손, 그들은 일부 권력층에 국한됐었으나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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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상처를 진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삶은 상처를 이겨내면서 진주를 만들어가는 과정 소설 『덕혜옹주』를 통해 잃어버렸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복원해 낸 작가 권비영이 새롭게 주목한 이야기는 우리 안의 상처와 소통이다. 작가는 5년 만에 발표한 신작 『은주』를 통해 가족의 해체와 개인주의, 뿌리내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이 많은 현실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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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열 요조 이영진 김도훈, 개를 그리다

4월의 어느 날, RHK가 주관하고 예스24와 KT&G 상상유니브가 후원한 상상북토크 행사가 열렸다. 상상북토크는 매달 문화계 인사를 초대해 청중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주인공은 최근에 『개를 그리다』를 낸 정우열 만화가. 정우열 만화가 외에도 가수 요조, 배우 이영진이 초대 손님으로 참여했고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김도훈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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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때

소설가 김진명. 6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소설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무후무의 화제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출판계에 등단하여, 일제의 문화재 약탈과정을 광개토대왕비라는 소재로 서사화한 『몽유도원』,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우리나라 역사상의 가장 강대한 나라를 재조명한 『고구려』까지. 발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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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무단 경작을 권하는 이유

『텃밭의 기적』의 저자 데이비드 뷰캐넌은 흥미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도시 남자인 그는 자연이 좋아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어느 헛간 집으로 이사를 간다. 어느 날 ‘씨앗을 받는 사람들(Seed Savers Exchange)’이라는 단체를 접하고 인생행로가 바뀐다. 토종 종자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일에 몰두한다. 그는 희귀 종자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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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내일, 당신의 옆 사람이 죽는다면∙∙∙”

망각은 삶의 축복이다. 니체는 그것을 유쾌하게 설파했다. “망각한 자에겐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기억의 망각에 대한 예찬이기도 했다. 망각함으로써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다. 물론 그때의 망각은 ‘적당한’이라는 수식어를 동반해야 한다. 문제는 망각의 과잉이다. 과잉의 망각 때문에 현재의 노예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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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의 루이비통 핸드백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 시몬느『시몬느 스토리』는 한국의 핸드백 제조회사 ‘시몬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 많은 이들이 책 제목을 보고 유사한 이름의 침대회사를 떠올릴 정도로 시몬느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시몬느’와 거래하는 유명 브랜드를 듣고 나면 ‘왜 이런 회사를 몰랐을까’ 싶어진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명품 핸드백 브랜드-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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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쌍용차 사태에서 우리가 체험해야 할 것

2013년 6월, 뜨거운 여름이었다. 서울광장에서 ‘H-20000’모터쇼가 열렸다. 커피노동자인 나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그날 공정무역 커피를 들고 서울광장을 찾았다. 동료 노동자들과 커피를 내렸고, 많은 노동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날의 풍경은 내가 본 가장 탁월한 ‘모터쇼’였다.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의 기쁨이 있음을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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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 “당신의 고통, 당신 탓이 아니다”

"누구나 다 각자의 방식으로 가난함을 느낀다. 이 때 “왜 내 월급은 이것밖에 안될까?”라는 푸념으로 모든 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 답을 찾을 수 없다. 개인적인 곤란함에 빠지다보면 쳇바퀴 돌 듯 헤어 나오질 못하는 것이다. 이 때 사회학은 개인이 자기 삶에서 느끼는 체험의 분노를 놓치지 않으면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사회학은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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