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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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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번역가의 즐거움? 고통 속의 쾌락이랄까”

영화배우 조니 뎁이 탐내는, 영화화를 원하는 작품이 있다. 그는 ‘미친 듯이 반해 있’다며 이 작품을 찬양하고 있다. 세계문학사의 문제작이자 J.P. 돈리비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진저맨』 . 어떤 대단한 작품이기에 그럴까 싶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상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말하자면 건달이다. 안티히어로에 가까운데, 시배스천 데인저필드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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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없이 살기, 어렵지 않아요

학원은 필요악일까.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는 없는 것일까. 학원과 사교육, 지금-여기를 지배하는 열쇠 말 중의 하나다. 거기에는 정확하게 어떤 불안이 있다. 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고 있다. 그 불안을 먹고 사는 세력들의 부추김이 이면에 도사리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에 위치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학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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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몸매 관리 비법은 무엇일까?

톱스타의 몸매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은행나무 잎이 손가락을 벌리기 시작하던 8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30일 운동』의 저자 문지숙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건강한 열기로 가득 찼다. 스튜디오 앞에선 연예인들도 종종 마주칠 수 있다고 한다. 그녀들의 몸매 관리 비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독자 5명을 초대했다.문지숙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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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격표에 적힌 금액은 얼마입니까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그를 설명하는 문장들은 언제나 상식의 틀을 뒤흔든다. 예컨대 ‘한 달에 13번 월급을 받는 남자’ ‘13개 기업의 명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과 같은 수식어들이 언제나 그의 이름 앞에 자리한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 세 글자는 혁신과 창의의 대명사가 되었고, 많은 이들은 부러움 가득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게 되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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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면 아이큐가 500이 되는 것처럼 모든 게 쉽다”

세계사에서 근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즉 200여 년 전만 해도 ‘자아실현’이라는 말은 없었다. 즉, ‘개인’의 개념은 근대화의 산물이었다. 중세인들은 스스로를 개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어진 신분과 질서가 삶의 모든 것이었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신분을 탈피하기 위해 무언가를 도모하는 것은,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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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는 틀렸다. 진짜 사랑은 하나가 아닌 둘, 셋이 되는 것

詩와 은유(메타포)의 영화 <일 포스티노>. 섬의 아름다움, 베아트리체를 향한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 마리오가 시인 네루다를 찾아가서 말한다. “전 사랑에 빠졌어요.” 심각한 병이 아니라고 답하는 네루다에게 마리오는 치료되고 싶지 않다며 덧붙인다. “계속 아프고 싶어요.” 사랑의 본질이 ‘아픔’에도 있음을 간파한 절묘한 장면이다.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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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은 왜 편을 가르는 선이 되었는가!

일방적인 찬사만 하는 주례사 비평 아닌 『서해전쟁』을 읽은 소감을 말해 달라.최종건: 혼자 낄낄거리면서 읽었다. 저자 말투가 생각나서 그랬다. 문장 스타일이 저자의 말투와 비슷하더라(웃음). 가르치는 입장에서 교과서로도 지정하고 싶었다. 문제는 이른바 보수진영의 안보학자는 이만큼 쓰기가 어려워서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아주 자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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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생각하는 존재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

개똥 세 개 이야기부모와 일찍 헤어진 홍세화 선생에게 첫 멘토는 외할아버지였다. 홍 선생은 외할아버지가 중학교 때 해주신 말씀을 꺼냈다. 외할아버지 왈. “사람은 거친 사람과 부드러운 사람이 있는데, 부드러운 사람이 항상 손해 보게 돼 있단다. 거친 사람에게 외려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지. 그래서 부드러운 사람에겐 신경 쓰지 않고 소홀하게 돼. 너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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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숭고’를 통해 바라보는 미학

아름다움과 숭고에 대하여이날 진중권 작가는 개정판을 다시 내게 된 과정부터 이야기부터 꺼냈다. 10여 년 전 처음 이 내용을 책으로 묶기 전, 잡지에 연재했었다. 2003년, 이것을 묶어 책을 냈으나 출판사가 문을 닫으면서 절판이 됐다. 그렇게 잊혔던 책이 부활한 것은 출판사(아트북스)의 요청이었다. 그렇다고 요청을 받고 즉각 개정판을 내진 못했다. 몇 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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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완서의 미발표 소설이 수록된 『노란집』

아치울 노란집에는 어머니의 모든 역사가 들어있어요박완서 작가가 우리 곁을 떠난 2011년 1월. ‘나는 책으로 남는다’던 그녀의 말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사랑했던 많은 독자들은 짙고 깊은 그리움 속에 빠져버렸다. 작가와 함께 영원한 침묵 속에 잠든 숱한 이야기들에 대한 미련, 그것이 곧 상실감으로 가슴 한 곳에 저릿하게 남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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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표창원 “국정원이 뭐하는 곳인지 당신들은 아나요?”

누구를 위한 국정원인가?『국정원을 말한다』는 좁게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하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넓게는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이 처음 불거진 2012년 12월 11일로 거슬러 올라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사건을 짚어나간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국정원을 말한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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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범죄를 당한 14인

동성애는 한국 사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심도 있는 담론보다는 화제에 머무는 경우도 많다. 오늘 독자들에게 선보일 책은 그래서 더 새롭고 놀랍다. 『누가 무지개 깃발을 짓밟는가』는 성적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범죄를 당했던 희생자 1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성적소수자에 관한 단순한 논의를 넘어 궁극적으로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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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허지웅, 주호민이 함께한 ‘미생 빠 데이’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이하 미생)』에는 흔한 연애ㆍ성공 스토리가 없다. 총알이 빗발쳐도 무조건 살아남는 히어로적인 주인공도 없다. 그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현실적이면서도 간명하게 보여줄 뿐이다.『미생』은 프로바둑기사 입문에 실패한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상사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졸 출신의 장그래는 ‘정사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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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최소한 세상이 나를 바꾸지는 못한다. 멋지지 않나?”

팔꿈치 사회의 도래와 창궐팔꿈치 사회. 1982년, 독일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던 말이다. 강 교수는 1980년대 초 본격 도래한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 이전부터 그것이 싹 텄다곤 해도 대처 영국 수상과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오일쇼크로 맞은 위기를 관통하며 자본과 국가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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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 “사극을 보다 보니, 조선왕조사를 너무 모르더군요”

태조 이성계가 몽고식 변발을 한 이유는?조선왕조실록은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일찍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관련 연구자들 외에는 실록을 읽어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당시의 언어로 기록된 까닭에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데다, 2천 77책에 담긴 방대한 내용을 모두 읽기 위해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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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여, 늑대과 남자를 선택하라!

“남자를 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 최광현 교수(한세대 상담대학원)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여 년간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최 교수, 그들이 다양한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상처,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 등을 담아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는 책을 펴냈다. 여자와 남자, 그들이 이루는 가정, 그 과정에서 생긴 오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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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대녕 ‘‘자기 문장을 쓰기 위해선 시를 관통해야’’

지난 10월 25일 가을이 익어가는 시절, 별이 떴고, 바람이 불었고,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 홍대부근 한 카페, 윤대녕 작가가 독자들과 만났다. ‘젊음과 늙음의 경계’라는 오십대의 나이로 접어들었고, 고통에 대한 사유와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잦았다는 윤 작가는 그런 시간을 그러모아 『도자기 박물관』을 내놨다. 7편의 단편소설로 이뤄진 이 소설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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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음식이 바뀌면 삶도 달라진다

문성희 이사장은 부산에서 꽤 ‘잘 나가는’ 요리학원의 원장이었다. 1977년 어머니가 세운 요리학원에서 27세부터 요리를 강의했다. 서른을 넘기자 신문ㆍ잡지ㆍ방송 등에서 찾는 유명 요리강사가 됐다. 성공한 삶을 살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거리낌이 있었다. 스스로 잘 해먹지 않는 요리를 누군가에게 제안하는 것 자체가 모순처럼 느껴졌기 때문. 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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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목소리만으로 범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영화 <공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진짜 보수주의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경찰대 교관이었던 시절, 수업 중 한 학생에게 물었다. “아버지가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 제군은 아버지를 신고하고, 수사할 수 있는가?” 학생은 머뭇거렸다.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진짜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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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아이가 아니죠

딸에게 미처 해 주지 못한 말들예스24와 롯데시네마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책 人터뷰’를 통해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의 저자 한성희가 독자들과 만났다. 지난 24일 저녁, 롯데시네마 가산하이힐에서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저자는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 전문의로서, 그리고 평범한 한 명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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